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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의 하나인 방귀, 성인은 하루 2-3회의 의식적인 방귀를 끼고 그 외 평균 10-20회 정도의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. 그렇다면 방귀방귀를 많이 끼게 되면 몸에 안좋은 신호일까요?
방귀가 많이 나오는 원인과 우리 몸의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방귀원인
방귀는 장 안에 모인 가스가 몸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입니다. 방귀의 성분으로는 질소, 수소, 이산화탄소, 암모니아, 황화수소, 스카톨, 인돌 등이 있습니다.
-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공기도 같이 삼키게 되는데 이 공기 중 일부가 장으로 가서 가스발생이 일어나게 되며 입을 통하여 들어간 공기양에 따라 방귀의 양도 결정이 됩니다. 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공기의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.
-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게 되면 위에 남아 있는 공기가 트림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장으로 내려가 방귀로 배출됩니다.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1시간 정도 음식과 공기가 분리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
- 장속에서 발효가 일어나면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.
- 평소 껌이나 탄산음료 등과 같이 공기를 많이 유입시킬수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방귀의 원인이 됩니다.
- 한숨을 자주 쉬어도 공기를 자주 삼키게 되기 때문에 방귀를 자주끼게 됩니다.
- 유제품 콩류 등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는 당류를 많이 먹어도 방귀를 자주끼게 됩니다.
- 유산균을 초기에 섭취하였을 때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스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방귀가 많이 나온다는 사람의 90%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습니다.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가스를 배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. 방귀를 참게 되면 장내에 가스가 많이 쌓이게 되고 대장이 부풀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 있고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.
방귀냄새가 나는 이유?
방귀냄새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관련이 있으며 먹는 음식에 따라 방귀냄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든 음식 : 계란, 육류, 우유 등을 많이 먹으면 방귀 냄새가 심해지는데 방귀 성분중에 스카톨, 인돌, 황화수소 등이 냄새를 유발시킵니다. 스카톨과 인돌은 대변 냄새를 발생시키고 황화수소는 달걀썩은 냄새를 발생시킵니다.
- 소화불량이거나 변비일 때도 방귀냄새가 심해집니다.
방귀와 관련 질환
일반적으로 하루 10~20회정도의 방귀를 뀌는 게 정상적인 생리현상인데 냄새가 유독심하거나 방귀횟수가 잦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볼것을 권장드립니다.
- 공기연하증 : 과도하게 공기를 마시게 되면 장내 가스양이 많아져 만성설사나 복부경련,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데 이것을 공기연하증이라고 합니다.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탄산음료나 껌을 피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면 공기연하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
- 소장내세균과증식 : 장내에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는 것인데 장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영양 흡수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. 배가 불편하며 가스가 자주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.
- 과민성장증후군 : 장내에 가스양이 많지 않아도 예민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복부 불편감을 느끼거나 배변장애를 발생시킵니다. 그외에도 복통, 두통,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
- 위암 : 위암초기 증상 중에 위 조직의 궤양이 썩으면서 심한 방귀로 나오는 방귀증상이 있습니다.
- 췌장염 : 췌장염 등의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냄새의 방귀가 생길 수 있습니다.
방귀 횟수 줄이려면? 일상 관리법
- 평소 식사시 음식물을 천천히 씹어 삼키는 등 급하게 먹지 않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.
-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움직임의 활동으로 소화를 시켜줍니다.
-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일상에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장의 움직임과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.
- 다당류 식품의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. 전분류나 다당류 식품은 소화가 늦기 때문에 가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.
- 콩, 양배추, 브로콜리, 아스파라거스 등 단당류가 많은 채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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